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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기 인증실사 평가 결과 공개 !!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or.kr)에 의해서 2011년 10월30일~11월2일 국내최초로 실시된 2주기 인증실사 평가결과가 실사위원들의 마감설명회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실사결과에 의하면 명지대학교 건축대학의 5년제 건축학교육프로그램은 총 50개의 인증심사 평가항목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으로 평가되어, 국내 인증원 설립 이래 최초로 만점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인증기준보다 우수하다고 판단된 ‘긍정적항목’이 무려 8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명지대 건축학부의 5년제 교육은 지난 2006년도 평가(전체 중 1개항목 부적합)에 이어 다시 한 번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건축교육과정임이 입증되었습니다.

건축대학의 구성원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2011년 국회를 통과하여 내년에 시행될 개정 건축사법에 의하면, 앞으로 건축사등록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공인된 전문학위 인증기관에 의해 인증된 학위과정을 보유해야만 하며, 현재 국내 총 70여 개의 건축학 전문학위 교육과정 중 인증 받은 학교는 30여개에 이르고 있습니다.(2011년말 현재) 명지대학교는 지난 2006년 국내최초로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와 함께 KAAB의 인증실사 평가를 거쳐 인증 받았으며, 당시의 총 50여개 평가항목 중 명지대는 1개 항목에 대해서만 부적합 판정을 받아 당시 최초로 인증 받은 3개 대학 중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훌륭한 평가의 결과는 건축대학 설립초기부터 비전을 바탕으로 한 훌륭한 리더십 아래 구성원 모두 한마음이 되어 노력한 결과이며, 특히 교수님들의 교육에 대한 헌신적인 열정과 행정직원 여러분의 노력, 그리고 대학교 본부의 지원이 밑거름이 되어 나타난 우리 구성원들 모두를 위한 성과입니다. 이 평가를 계기로 명지대학교와 건축대학은 건축대학의 주인공인 재학생 여러분을 위한 끊임없는 지원과 개선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모든 결과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학생 여러분들입니다.

마감설명회에서 KAAB 인증실사위원들에 의해 공개된 평가결과의 요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명지대 건축학부를 구성하는 교수진, 재학생, 행정 및 본부의 지원과 결속은 매우 훌륭하였으며, 재학생들과 교수진이 프로그램을 위해 보여준 열정은 매우 인상적이었음. 총 50개 평가항목 중에서 부적합 항목은 단 한 개도 없음. 앞으로도 명지대가 국내외적으로 대표 건축교육기관으로서 지속적인 발전이 있기를 기대함.”

긍정적 항목 8개 (인증기준이 제시하고 있는 수준보다 월등히 우수하다고 판단된 평가항목들)

1.건축학교육과 소속대학교
2.건축학교육과 학생
3.건축과 과학 및 예술(학생수행평가항목 05번)
4.한국 건축사와 전통(학생수행평가항목 07번)
5.증개축, 보수, 유지관리 설계(학생수행평가항목 20번)
6.구조 원리(학생수행평가항목 24번)
7.환경시스템(학생수행평가항목 27번)
8.건축법규(학생수행평가항목 36번)


이밖에, 마감설명회에서 실사위원들은 명지대학교 건축학교육프로그램의 발전과 우리나라 건축교육을 대표하는 국제적 수준의 교육기관이 되기를 희망하는 실사소감과 아낌없는 조언을 마무리로 마감설명회를 마쳤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인증실사를 위해 협조해주신 총장님 이하 대학교 본부 관계자 여러분들과 많은 도우미들, 그리고 학생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세계가 우리의 무대입니다.

건축대학

참고 : KAAB의 인증심사 현장실사 평가기준은 총 50개 평가항목으로, 학생들에게 최상의 건축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학교가 갖춰야 하는 건축학교육인증에 대한 주요 관점, 자체평가체제, 교과과정운영, 학생정보, 인적/물적/재정 자원, 연구활동, 그리고 37개의 학생수행평가항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http://www.kaab.or.kr/html/sub02_3.asp ) 또한 교육기관이 건축학 전문학위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KAAB 인증규준에 의해 주기적으로 실사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 아래는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 인증 전문학위의 국제적인 상호인정을 합의하는 세계 건축교육인증원들 간의 '캔버라 어코드( http://www.canberraaccord.org/ )' 관련소식입니다. 


캔베라 어코드 2차 서울총회에 즈음하여 
On Canberra Accord 2nd General Meeting in Seoul 
"대한건축학회 학회지 건축 2009년5월호 시론" 

4월22일, 23일 양일에 걸쳐 캔버라 어코드(Canberra Accord) 2차 총회가 서울에서 열렸다. 회원 단체별로 대표 3인과 소수의 참관 인사들만이 참석 허용되어 비교적 조용히 치루어진 이번 총회는 그 성과가 국내외 건축계에 미치는 의미가 매우 큰 것이기 때문에 그 과정과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인증원 관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아마도 생소한 명칭인 캔버라 어코드(Canberra Accord)란, 궁극적으로 어코드 회원국 소속 건축사들 간의 동등한 지위를 인정할 수 있게 하는 배경으로서, 각 해당국들이 제시하고 있는 건축사등록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인증된 건축학 전문학위들을 인증기관들 간에 상호 인정해주는 협약이다. 국제건축가연맹(UIA) 회장, 미국인증원(NAAB) 원장 등 국제적인 인사들을 포함하는 전 세계 아홉 개 건축학교육 인증기관들의 대표들이 모인 이번 서울 총회는 지난 2006년부터 미국 워싱톤에서 첫 회의(Round Table Conference)을 갖은 후 2007년 캐나다 오타와, 2008년 호주 캔버라 회의로 이어졌고, 이 회의에서 국제 인증기관들 간에 상호인정 협약체결을 합의하게 됨으로서 탄생한 ‘캔버라 어코드’ 총회의 두 번째 모임인 것이다. 


세계 각국 건축가들의 국경을 초월하는 상호교류와 활동은 경제적인 실익을 따지기에 앞서, 국제건축가연맹(UIA)의 오랜 염원이었다. 이미 90년대 중반부터 UIA는 ‘UIA/UNESCO 건축교육헌장’ 등 세계를 무대로 하는 건축가를 탄생시키기 위한 기반 작업들의 구체적인 제안들을 여러 차례 내놓기 시작했고, 국제화 시대의 조류에 발맞춰 그 당위성과 취지는 매우 설득력 있는 것들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곧 결코 쉽게 풀릴 수 없는 제도권 밖의 이상적인 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우선 각국에서 이미 가동되고 있는 등록 건축사를 배출시키기 위한 일련의 체제들을 무시할 수 없었고, 또한 세계가 하나가 되어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실무조직 운영 차원의 막대한 비용을 아무도 감당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이 태동되던 시기였던 2004년, 세계의 공학교육계가 성취한 인증학위 상호인정 체제인 워싱톤 어코드(Washington Accord)를 모형으로 한 세계 건축교육 인증원들 간의 상호인정 체제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제안이 미국 인증원에 의해 화두에 오르내리기 시작하였다. 이것은 UIA가 주장해온 세계 건축가 교류에 대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서, 해당 권역에서 이미 실권을 쥐고 있는 각국의 인증원들이 서로의 인증 학위들을 동등한 자격으로 상호 인정하는 협약을 맺는 것을 의미한다. 당시 뚜렷한 현실적인 해법이 없던 UIA는 미국 인증원과 함께 이 대안을 함께 발전시켰으며, 당시 우리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은 미국 인증원의 실무 인사들과 UIA 건축교육헌장 주무 담당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설립되었으므로 2006년 미국 워싱톤에서 처음 열리게 된 세계 건축교육인증 상호인정 회의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된 것이다. 


캔버라 어코드가 발효되면 그 효과는 매우 주목할 만하다. 등록 건축사가 되기 위해서 우선 인증 받은 건축학 전문학위를 소지해야 하고 소정의 실무 인턴 과정을 거친 후 건축사 자격시험에 응시해야 하는 일련의 공통된 절차를 갖고 있는 회원국들이라면 서로 간 인증학위들을 동등하게 인정해주므로, 우선 학위의 효력에 있어서는 국경이 없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우리나라의 인증학위를 소지한 사람이라면 미국이나 호주 또는 중국에 가서 별도의 학위과정 없이 그곳의 건축사 자격시험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되고, 또 다른 예로 만약 유학을 희망하는 경우라면, 소지하고 있는 인증학위가 그 나라의 인증학위로 대등한 대접을 받게 되므로, 종전보다 훨씬 유리한 고지에서 다음단계 학위의 입학허가심사를 받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는 것이다. 실례로, 이미 2007년 캐나다 오타와 회의 석상에서 캐나다 인증원의 실무자담당자가 우리 인증원 대표단에게 당시 한국 내 인증 받은 학교의 명단을 요구한 바 있으며, 이것을 근거로 캐나다 내에서 건축사등록을 원하는 많은 한국대학 학위 소지자들의 시험응시 자격심사에 참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렇듯 학위의 국제화는 이미 진행 중이었으며, 이것을 공식화하기 위한 인증원들간의 작업이 작년 캔버라에 이어 이번 서울총회를 거치면서 어코드의 발효 시점을 내년 중반으로 결정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워싱톤어코드의 회원이 되기 위해 우리나라의 공학인증원이 수년간의 시간을 투자하여 정회원이 된 경험과 달리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이 캔버라 어코드에서 정회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이 설립단계에서부터 발빠르게 국제공조에 힘썼을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국제화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자평하고 싶다. 설립직후 있었던 2006년 국내 최초 인증 실사들을 치루면서 미국 인증원의 대표인사들과 UIA 건축교육헌장 주무 담당 인사들을 초빙하여 실제 실사위원으로 위촉하였고, 그 이전과 이후 여러 차례 주요 인사들을 국내에 초빙하여 우리의 노력을 이들에게 알리고 그들의 경험을 배워 적용하는데 힘썼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6년 워싱톤에서 미국 인증원과 UIA의 공조로 열린 최초의 상호인정 회의에 초대되면서 인증사업을 갓 시작한 우리 인증원이 지금의 어코드 회원단체로 인정받기까지 모든 것이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첫 회의에서 인증원의 설립취지와 사업 목표에 대하여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입증해야 했고, 두 번째 2007년 오타와 회의에서는 참여 인증원들이 갖고 있는 모든 인증기준과 절차를 세부적으로 비교하여 검토하는 ‘Comparative Analysis' 과정을 거쳐야했다. 또한 우리의 인증사업 연혁이 짧은 것이 문제시되어 세부 협약이 작성하는 과정에서 우리 인증원과 멕시코 인증원은 정회원이 아닌 예비회원으로 분류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우리 인증원의 지속적인 노력과 미국 인증원의 후원을 통해 2008년 우리 인증원은 캔버라에서의 회의를 거치면서 정회원으로 협약체결을 하기에 이르렀고,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한국건축학인증원이 어코드 총회를 이번 서울에서 개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이번 서울 총회를 통해 향후 어코드 발효 및 유지를 위한 관리체계에 대한 세부사항들이 논의되었으며, 차기 총회는 2011년 북경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서울 총회에 UIA 회장인 Louis Cox 씨가 어코드의 준회원 단체로 분류된 UIA-UNESCO 교육인증기구의 대표자격으로 참여하여 어코드의 세부 협약문 완성에 기여 했으며, UIA-UNESCO 교육인증기구가 목표로 하는 자체 인증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현재 EU 회원국들의 학위들이 UIA-UNESCO의 인증사업에 포함될 수 없는 풀기 어려운 이유 등을 설명해주었다. 


지난 2006년부터 지속된 상호인정 회의가 지난 캔버라에이어 서울 총회에서 캔버라 어코드의 이름으로 세부적인 결실 맺게 됨으로써 회원국/단체인 멕시코, 미국, 중국, 캐나다, 한국, 호주, CAA(영연방)의 건축학 인증원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더욱 큰 힘을 실어줄 수 있게 되었으며, 공식 인증사업의 실적이 아직 없는 UIA-UNESCO와 일본이 앞으로도 캔버라 어코드의 정회원 자격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됨에 따라, 이미 오래전 UIA가 꿈꾸던 국제 건축가들의 국경 없는 교류의 현실화가 한발 앞 현실로 다가오게 되었다. 


건축대학